요금인가제 폐지, 넷플릭스 규제 법안 제정 등 2020년은 통신사의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되는 시장환경이었으나, 주식시장에서 통신주는 이를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5세대(5G) 통신기술의 실효성 문제와 과도한 마케팅 비용이 통신주 상승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2021년 하반기에는 5G IoT 기술 상용화를 위한 3.5GHz 및 28GHz 장비 도입과 해당 주파수가 활성화됨에 따라 통신사 및 관련 업체의 호재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6대 광역시 5G커버리지 1위, 가정용(교육, 키즈) 콘텐츠 서비스 제공에 충실한 LG유플러스는 매출액 13조 4,176억 원, 8,862억 원의 영업이익과 4,781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알뜰폰 서비스와 더불어 블록체인 프로젝트 '블루브릭'을 진행 중인 세종텔레콤은 매출액 2,800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 당기순이익 180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종속회사 '머큐리'와 함께 통신업 전방위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아이즈비전은 1,353억 원 매출액과 57억 원의 영업이익, 15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였습니다. 

알뜰폰 서비스와 안보, 항공 분야 무선통신 장비 보급사업을 진행 중인 기산텔레콤은 매출액 688억 원, 영업이익 4억 원, 당기순이익 3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무선통신 기지국 장비와 부품을 생산하는 케이엠더블유는 매출액 3,385억 원, 영업이익 327억 원, 당기순이익 266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GaN 트랜지스터(전기신호 증폭 반도체 부품)를 생산, 판매하는 RFHIC는 매출액 705억 원, 영업손실 30억 원, 당기순이익 16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한국, 일본, 영국, 미국 등에서 통신용 시험계측기를 생산, 판매하는 이노와이어리스는 매출액 930억 원, 영업이익 138억 원, 당기순이익 131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