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3. 정유 4사, 상반기에만 영업이익이 12조 원이라고?!

2022.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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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16일

오늘 증시소식

#1.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최대 수혜자는!?

#2. 정유 4사, 상반기 영업이익 12조가 넘는 흑자

#3. 현대차,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 전세계 3위

#1.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최대 수혜자는!?

Photo by Zbynek Burival on Unsplash

최근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이 통과되면서 국내 기업으로는 한화솔루션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은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하기 위해 3690억 달러(약 480조 원)를 투자한다는 법안으로 태양광, 풍력, 수소, EV, ESS 등에 대한 세액 공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어요.

법안에 따르면 태양광의 투자세액공제 혜택 기간은 기존 2023년 말에서 2032년 말로 연장되며 적용 세액공제율 또한 기존 26%에서 30%로 상향 된다고 하는데요, 현재 미국 조지아주에서 태양광 모듈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화솔루션은 2023년에만 약 2600억 원의 세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한화솔루션의 전망은 과연!?

이번 법안으로 재정 지원 기간과 세율이 대폭 확대된 만큼 향후 한화솔루션의 미국 내 태양광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는데요, 한화솔루션은 미국 내 최대 폴리실리콘업체인 REC실리콘의 최대주주이기도 해 국내 태양광 관련주 중에서는 가장 많은 수혜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한화솔루션에게 좋은 소식은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최근 물가가 오르면서 전통 에너지원 비용이 상승했었는데요, 태양광 사업을 하는 한화솔루션에게는 태양광 판가 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에요.

또한 최근 미국과 중국 간 외교 갈등으로 미국에서의 중국산 제품 수요가 줄어들 경우, 한화솔루션이 반사 이익을 얻을 수 도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어요.

이처럼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사업 부문의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하나증권에 따르면 내년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사업 부문 이익은 4배가량 폭증해 영업이익률이 전년대비 8.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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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유 4사,

상반기 영업이익 12조가 넘는 흑자

Photo by Erik Mclean on Unsplash

국내 정유 4사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2조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상반기 흑자만으로 이전까지 역대 최대 연간 영업이익 기록인 2016년의 7조 8천736억 원을 뛰어넘은 실적이에요.

15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정유 4사로 불리는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의 올 상반이 영업이익 합계는 12조 3203억 원을 기록했어요.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 합계(3조 8995억 원)의 3배가 넘는 금액이에요.

정유 4사의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한 것은 이익을 좌우하는 유가상승과 정제 마진 초강세 때문인 것으로 보여요.

🔎상반기 유가상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배럴당 105달러였던 것이 127달러까지 유가가 올랐어요. 정유사들은 산유국과 통상 3개월 전에 원유 도입 계약을 체결하는데, 유가 상승기에는 이전에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던 원유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비싸게 팔 수 있어요. 정유사 입장에서는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이에요.

🔎정제마진 초강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석유 제품의 수급이 불안정해져 정제마진이 역대 최고 수준인 30달러까지 상승했어요. 정제마진은 휘발유·경유 등 석유 제품 가격에서 운영·수송비 등의 비용을 뺀 값이에요. 정제마진은 통상 4~5달러가 손익분기점이에요.

다만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는 실적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불안감이 존재해요. 경기 침체와 석유 수요 둔화로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정제 마진도 현재 10달러를 밑돌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부진한 경제 성적 역시 유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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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현대차,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 전세계 3위

출처 : 현대차

현대차그룹이 올해 상반기 판매량에서 전 세계 3위 완성차그룹에 올랐어요. 완성차그룹의 기업공개(IR) 자료에 따르면 올해 현대차그룹의 1~6월 글로벌 판매량은 329만9천대로, 일본 도요타그룹(513만8천대)과 독일 폭스바겐그룹(400만6천대)에 이어 완성차그룹 글로벌 3위 자리에 오른 것인데요.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5%가량 줄어들었음에도 판매량 순위는 오히려 두 계단 상승한 것을 두고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위기관리 능력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요.

🎊전세계 판매량 3위가 된 이유!?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판매량이 늘고, 친환경차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선도자) 전략이 주효했어요. 제네시스의 경우 올 상반기 미국에서 2만5668대가 팔려 반기 기준 최다 판매기록을 세웠어요. 현대차그룹은 올해 1~5월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도 테슬라에 이어 2위를 차지했어요. 전용 전기차인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가 1만대 이상씩 팔린 덕분이에요. 올 하반기에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6가 투입되면 현대차그룹 전기차 경쟁력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요.

🔎퍼스트 무버가 뭐지!?

퍼스트무버란 패스트 팔로어와(새로운 제품이나 기술을 빠르게 쫓아가는 전략 또는 기업)달리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창의적인 선도자를 말해요.

현대차그룹은 미래차 시대에 대비해 소프트웨어(SW) 역량도 강화하고 있어요. 현대차그룹은 국내에 글로벌 SW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자율주행 SW·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업체 포티투닷을 인수한다고 밝혔어요. 또한 당분간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상황이 좋아져 생산량이 점점 늘 것으로 전망했어요. 그리고 다양한 신차 출시로 시장 장악력도 높일 계획이에요. 우선 다음 달 현대차의 첫 번째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6'가 판매에 들어가요. 또 10월부터 미국 앨라배마공장에서 싼타페 하이브리드, 12월 제네시스 GV70 전기차 등이 생산에 돌입,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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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트코인 두 달만에 2만5000달러 찍고 하락💰

비트코인이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2만 5천달러(한화 약 3284만원)를 터치했어요. 미 경제매체 CNBC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낮아질 수 있다는 경제 데이터가 나온 후 투자자들이 낙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어요.

#2. 국제유가, 중국 경제 우려에 하락!⛽

국제유가가 예상보다 부진한 중국 경제지표에 대한 우려 속에 하락했어요. 현지시간 1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9% 떨어졌으며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100달러 선 밑에서 거래되었어요.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 경제가 코로나19 억제 정책 여파로 부진했다는 결과가 잇따라 나온 것이 유가 하락의 배경으로 플이되고 있어요.

#3. 중국 경제, 어떤 상황일까?📉

상하이 등 대도시 봉쇄를 푼 뒤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는 듯했던 중국 경제가 7월 다시 부진한 모습이에요. 수개월간 이어진 상하이 경제 봉쇄의 후유증을 완전히 털어내지 못한데다 중앙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전면적 경제정상화를 가로막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어요. 경기침체 우려에 인민은행은 이날 7개월 만에 기준 금리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 금리를 전격 인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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