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7. '탈원전 폐지', 본격적 시작된다!

2022.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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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7일

오늘 증시소식

#1. 원자재 값 상승에도, 제련업계 신고가 경신?

#2. '탈원전 폐지', 본격적 시작된다!

#3.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건자재 가격 인상 돌입

※ 4월 둘째 주(22.04.11~22.04.15)에 진행되는 기업 공모(SPAC, 리츠 제외)건이 없는 관계로 공모주 컨텐츠가 포함되지 않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1.

원자재 값 상승에도,

제련업계 신고가 경신?

Photo by yasin hm on Unsplash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제련 업체들이 수혜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에요. 이는 구리·아연 등 비철금속뿐만 아니라 제련 부산물 가격까지 올라 수익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다만, 가격 오름세가 장기화하면 원가 부담, 수요 감소 같은 ‘역풍’을 맞을 가능성도 있다고 해요.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에서 구리는 t당 1만 426달러, 아연은 4310달러에 거래됐으며, 1년 전과 비교해 구리(8768달러)는 19%, 아연(2813.5달러)은 53% 올랐다고 해요.

이는 비철금속을 생산·가공하는 기업에 호재로 작용했는데요, 국내에서는 LS니꼬동제련이 구리를 전기분해해 순도를 높인 전기동을, 고려아연이 아연·납 등 비철금속을 생산하고 있어요. 고려아연은 전날 장중 63만 4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이는 약 6개월 만에 기록이라고 해요.

조금 더 알아봤어요

원자재값이 오르는데 제련 업체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건 원재료 매입가가 오르면 이들 제품의 판매가격도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에요. 또 미리 사둔 원재료 가격이 오르게 되면 원재료 매입가 대비 제품 가격이 상승해 마진도 좋아지게 돼요.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광산 조업이 차질을 빚으며 최근 2년 동안 구리·아연 가격은 꾸준히 상승했어요. 지난해부터 미국·중국을 중심으로 설비 투자가 확대되고, 수요는 폭등했지만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도 원자재 값 상승에 한몫했는데요,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이 중단되자 전기요금이 부담스러운 유럽 제련소들이 가동률을 낮췄고, 이에 전 세계적으로 비철금속 공급난이 심화됐다고 알려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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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탈원전 폐지',

본격적 시작된다!

Photo by Lukáš Lehotský on Unsplash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원자력 고리 2호기 가동 연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는 소식이에요. 고리 2호기를 시작으로 수명이 도래하는 다른 원전 연장을 위한 추가 조치도 곧 시작할 예정으로 알려졌어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탈원전 백지화'를 내세운 만큼 고리2호기 외에도 2030년까지 차례로 설계수명에 도달하는 원전 10기에 대한 논의도 새 정부 국정과제로 다뤄질 전망이라고 해요.

조금 더 알아봤어요

국내 세 번째로 상업운전을 시작한 고리2호기는 2023년 4월8일 설계수명을 다할 예정이였는데요, 한수원이 최근 고리2호기의 '주기적 안전성평가(PSR)' 보고서를 원안위에 제출했다고 알려졌어요.

PSR은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원전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보고서인데요, 만약 내년 설계수명 만료후 폐지를 한다면 굳이 PSR을 제출할 필요가 없는데, 제출됐다는 소식에 고리 2호기의 수명연장을 위한 기초작업이 시작됐다는 원전업계의 관측이 나오고 있어요.

한수원은 지난해 용역을 통해 마련한 경제성 평가 지침을 바탕으로 계속 운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평가도 올 상반기 중 마무리할 계획이며, 새정부 출범 이후 고리 2호기의 계속운전 여부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라고 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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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건자재 가격 인상 돌입

Photo by Steven Ungermann on Unsplash

러시아의 '원유 무기화'전략으로 인해 유가 급등세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이에 창호와 바닥재 등 주요 제품의 원재료가 되는 폴리염화비닐(PVC)가격이 상승하며 연쇄적인 건자재 가격 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소식이에요.

사실 건자재 업계는 이미 지난해부터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고민이 많았다고 해요. 주 원재료인 PVC 가격이 지난해에만 60%가량 상승했기 때문인데요, 이는 올해 1분기에도 이어지고 있어요. PVC는 원유나 석탄 정제 과정을 거쳐 생산되기 때문에 유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에요.

조금 더 알아봤어요

업계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최소한의 수익성 방어 차원에서라도 가격 인상을 할 수밖에 없다"라는 입장이에요.

① LX하우시스: 지난달 주방, 욕실, 바닥재, 벽지 등의 제품 가격을 10% 인상했어요. 인상 폭은 시기와 품목에 따라 다르다고 전했어요. 다음 달에는 창호 가격 인상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창호는 특히 원가 부담이 큰 품목으로 꼽혀요. 전문가들은 LX하우시스를 시작으로 경쟁업체들도 곧 가격 인상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② KCC: 이달부터 바닥재 가격을 5~10% 올렸어요.

③ 현대L&C(모회사: 현대홈쇼핑): 이달 중순부터 바닥재 가격을 5~10% 올릴 예정이에요.

업계에서는 올해도 장사를 잘하고도 원자재 가격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지난해의 상황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나는 걱정을 하고 있어요.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전문가들은 올해도 원자재 값, 물류비 등 원가부담이 커지면서 수익성 확보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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