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6.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량 감소, 세계 식량 위기 온다?

2022.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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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5일

오늘 증시소식

#1.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량 감소, 세계 식량 위기 온다?

#2. SK온, 전량수입 의존하던 '핵심 반도체' 개발 성공

#3. LG전자 '퍼포먼스 어워드' 5년 연속 수상

#1.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량 감소,

세계 식량 위기 온다?

Photo by Johannes Plenio on Unsplash

세계 곡창지대로 불리는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이 러시아의 침공 여파로 급감하면서 우크라이나 발 세계 식량 위기 우려가 높아졌어요.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에 의한 흑해 항구 봉쇄로 3월 주요 곡물 수출량이 지난달의 4분의 1수준으로 급감했다."라며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곡물 수확 자체에도 문제가 생겼지만, 비축량의 운송 길이 막힌 것이 수출량 급감의 최대 요인"이라고 설명했어요.

우크라이나 곡물은 대부분 남부 흑해 항구를 통해 지중해로 수출되어 왔는데요, 러시아가 육로 확보를 위해 흑해 연안에 집중 포격하면서 주요 항구 이용이 불가능해졌어요. 현재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선박을 합쳐 300척 이상의 화물선이 우크라이나 항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량 감소에 따른 세계 식량 위기

우크라이나 정부는 최근 곡물을 육로로 운송한 후 루마니아의 콘스탄차항을 통해 수출하는 방안 등 해결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는데요, 국경을 접하는 육로에 수백만 명의 난민으로 가득 차 있어 이마저도 쉽지 않고 운임비도 크게 뛰어(4배 이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해요.

우크라이나 주요 곡물 수출량 감소는 세계 식량위기로도 이어지는데요, 이는 우크라이나가 세계 곡물 수출국 중 하나이기 때문이에요. 우크라이나의 밀과 옥수수 수출량은 각각 세계 4위, 3위이며 해바라기유는 세계 시장 점유율 55% 1위에 달해요.

이에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러시아 침공이 미치는 여파가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세계 식량안보에 즉각적이고 가장 위험한 영향을 주고 있다"라며 1300만 명 이상의 식량안보가 위험에 처해졌다고 지적했어요.

뿐만아니라, 국제곡물위원회(IGC) 역시 러시아의 침공이 길어지면 우크라이나 밀 의존도가 높은 국가가 오는 7월 식량 부족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며 "예멘, 이집트, 레바논 등 중동과 아프리카 국가가 심각한 식량 위기를 겪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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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K온, 전량수입에 의존하던

'핵심 반도체' 개발 성공

출처: SK온

SK온(모기업: SK이노베이션)이 반도체 전문 개발업체 오토실리콘과 함께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배터리 관리 칩(BMIC)'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이에요.

이 배터리 관리 칩(BMIC)은 배터리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충·방전 효율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담당하는 일명 '배터리 두뇌 칩'으로도 불리는데요, 전기차 또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에 탑재된 수백 개 배터리 셀의 전압과 온도 정보를 파악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배터리 셀을 찾아내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이 통제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조금 더 알아봤어요

앞서 양사는 지난 2019년부터 성능과 안전성, 경제성을 모두 높인 배터리관리칩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을 진행해왔는데요, 이번에 개발한 배터리 관리 칩은 자동차 기능 안전 관련 국제인증 최고등급인 ASIL-D를 취득할 정도로 높은 수준의 품질과 안전성을 갖췄다고 알려졌어요.

배터리 관리 칩은 전체 배터리 관리 시스템에서 차지하는 가격 비중의 약 30%에 달하며 전기차 1대당 10개 이상 탑재되는 핵심 반도체에요.

이번 개발로 SK온은 수입 대체로 인한 공급망 안정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요. 이장원 SK온 배터리연구원장은 “꾸준한 기술 혁신을 통해 배터리 안전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 배터리기업 입지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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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LG전자 '퍼포먼스 어워드'

5년 연속 수상

출처 : LG전자

LG전자가 미국냉동공조협회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5년 연속 수상하며 시스템 에어컨 기술력을 인정받았어요.

이번에 수상한 퍼포먼스 어워드는 평가 대상이 된 모든 제품이 최근 3년 연속으로 1차 성능평가를 통과한 경우 제품군 단위로 수여되는데요, 수상 제품은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 소형 단일 냉난방기, 공랭식 냉방시스템, 수랭식 냉방시스템, 상업용 일체형 냉난방기, 실내 팬 코일 장치 등 6가지 제품군의 55개 모델이라고 알려졌어요.

조금 더 알아봤어요

미국냉동공조협회는 350여 개 글로벌 에어컨 제조업체가 가입해 있으며,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을 통해 각 제조사의 제품군별로 무작위 선정한 제품들의 실제 성능이 제품 사양과 부합하는지 엄격하게 평가해요.

이번에 수상한 제품 중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인 멀티브이(Multi V)의 경우 건물의 크기, 특징, 용도에 따라 냉난방을 구현한다고 알려졌는데요,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 탑재와, 실내외 온도와 습도까지 자동으로 감지해 절전효과는 물론 바깥 기온이 영하 30도 또는 영상 54도의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차별화된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고 해요.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앞선 공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시스템 에어컨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어요.

LG전자는 이달 국내 시장에서 상업용 에어컨 냉매로 사용되는 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가 3분의 1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한 중소용량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에스를 선보인다고 밝혀 기대를 받고 있는 상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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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적모임 10명/영업시간 밤 12시 시행 시작🔔

새 거리두기 조치가 4일부터 2주간 시행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만명대로 급감하면서 확산세가 감소세로 돌아섰어요. 정부는 "유행 정점을 지나 감소세 추이가 나타나고 의료 체계 대응 여력이 안정화되는 경향이 나타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적으로 검토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2. 한미 “유엔 안보리 새 대북 결의안 추진”🚩

한미 북핵 수석대표들이 만나 북한의 최근 ICBM 시험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새로운 대북결의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어요.

#3. 북한 김여정 "남조선을 겨냥해 총포탄 한 발도 쏘지 않을 것" 📢

북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남한을 무력의 상대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어요. 김 부부장은 서욱 국방부 장관의 '선제타격' 발언을 재차 비난하면서도 "남조선을 겨냥해 총포탄 한 발도 쏘지 않을 것"이라거 밝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