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8. 반도체 공급망 위기에 웨이퍼 가격 급등 우려(삼성전자 관련주, 반도체주, 가상화폐 관련주)

2021.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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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16일

오늘 증시소식

#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미국 출장에 나섰다

#2. 반도체 공급망 위기에, 웨이퍼 가격 급등

#3. 새로운 세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간 비트코인

#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미국 출장에 나섰다

어떤 일이 있었나요?

지난 14일, 5년 만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국 뉴저지로 북미 출장을 나가게 된 것이 화제를 모으고 있어요.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전자 북미법인 총괄에서 일정을 시작한다고 하는데요,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가전 등 삼성그룹 전계열사의 미국 사업에 대해 보고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출장에서는 최종 용지 선정을 앞두고 있는 파운드리 투자 관련 계획을 점검하고(다만, 미국 ‘칩스법’에 대한 여야 의견 차이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음) 삼성SDI와 스텔란티스 공동 설립 자동차용 배터리공장 협의, 모더나 백신 생산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알려졌어요.

국내 증시와는 어떤 관련이 있나요?

1. 삼성전자 주가 관리: 뉴욕 맨해튼의 세계적 투자은행(IB) 관계자들을 만나 삼성전자의 미래가치에 대해 직접 설명할 계획이라고 해요. 사업 현황과 비전 등을 설명하고 미국 내 주요 파트너 회사 인사들과 네트워크도 다질 예정이라 밝혀 15일 삼성전자 주가가 1.13% 오르기도 했죠.

2. 반도체 재료/부품, 반도체 장비 등 반도체 관련주 수혜 기대감: 미국 반도체 파운드리(위탁 생산) 투자 최종 결정을 앞두고 반도체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반영되었어요. 지난 15일, 반도체 관련주로 꼽히는 테스나, 동진쎄미켐, DB하이텍, 네페스 등의 종목이 주목받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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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반도체 공급망 위기에,

웨이퍼 가격마저 급등?

반도체 공급이 힘든 요즘 웨이퍼 가격마저 뛰면서 공급망 자체가 흔들리고 있어요. 이렇게 된 이유는 수요가 공급을 훨씬 뛰어넘어서인데요,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IT 관련 기기들뿐 아니라 자동차, 가전제품 등 반도체를 사용하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차례대로 가격 인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어요.

웨이퍼, 중요한 거야?

웨이퍼는 반도체를 만드는 토대가 되는 얇은 판을 의미하는데요, 실리콘 등으로 만든 기둥을 일정한 두께로 썰어 원판을 만들고 전자회로를 새긴 뒤 이를 절단하면 반도체 칩이 되는 원리에요.

왜 상승한 거야?

웨이퍼의 가격 상승에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1. 첫 번째는 주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의 가격 상승인데요. 지난 9월 말 폴리실리콘 가격은 1kg당 36.62달러로 전 주보다 13.3% 상승했고, 이 수치는 올해 초 가격에 비해 3배 이상 오른거라고 하니 많이 상승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2. 두 번째로는 반도체 수요 급증인데요. 지금 현재 반도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국제반도체 장비재료협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하며 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해요. 그 이후로도 꾸준히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올해 연간 출하량 역시 전년 대비 13.9%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있지만, 오히려 내년부터는 수요가 공급보다 더 높아질 예정으로 보여 부족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보여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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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새로운 세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간

비트코인

어떤 일이 있었나요?

비트코인이 4년 만에 대규모 업그레이드 (업그레이드 명 : 탭루트)를 실시했어요.

이번 탭루트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개인 정보 보호'와 중개인이 필요 없는 스마트 계약 즉, 탈중앙화 금융(De-Fi)의 가능성을 더 높였다는 거예요.

이번 업그레이드에 대해 조금 더 알아봤어요

기존에는 비트코인을 전송하려면 개인키를 소유하면 타인의 동의 없이 전송할 수 있었는데, 이번 업그레이드에서는 비트코인 거래 시 다중(두 명 혹은 그 이상의 사용자)으로 서명하도록 보안을 강화하였어요. 하지만 '슈어노 서명'을 추가해 어려 서명이 있는 거래를 판독하기 어렵게 만들었다네요.

또한 다중 서명 등을 활용한 스마트 계약(탈중앙화 금융_De-Fi)의 가능성을 더 높였어요. 은행 등 중앙금융기관의 중간 중개인이 필요 없어서 거래 비용 감소와 중간 처리 과정이 생략되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요.

그래서 전망은 어때요?

2017년 8월 비트코인 업그레이드 당시 코인 가격이 4개월 만에 4,000달러에서 20,000달러로 급등하였었고, 이더리움은 지난 8월 업그레이드 이후 급등세를 보였어요. 대체로 가상화폐의 업그레이드는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여 가격의 상승을 불러왔어요.

하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을 보류한 것은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을 저지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와 관련하여 가상화폐와 관련된 국내 상장 주식의 동향은 어떻게 될지 주목해보는 것도 좋은 투자전략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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