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레터:택배 급증에 골판지 대란

2020. 12. 1.

🍋알파레터:택배 급증에 골판지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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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일 소식

# 택배 급증에 골판지 대란

# 현재 상황은?

택배 급증으로 인한 ‘골판지 대란’에 포장 관련주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택배 물량이 급증하고 지난달 골판지 제작업체인 대양제지의 화제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환경부는 올해 7월 국산 폐지 사용 장려를 목적으로 ‘폐지 수입 신고제’를 도입했습니다.

골판지의 수급 불균형으로 최근 골판지 가격이 20~25%가량 인상됐으며, 업계에서는 현재 골판지의 수요 대비 공급이 30%가량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 폐지?

폐지는 골판지의 원재료 중 하나이며, 골판지의 골심지 제작에 사용됩니다.

# 폐지 수입 신고제?

환경부에 따르면 7월 수출입되는 폐지를 폐기물 수출입신고 대상에 포함하는 '폐기물의 국가 간 이동 및 그 처리에 관한 법률 적용대상 폐기물의 품목 고시' 개정안이 시행되었습니다. 그동안 폐지는 폐기물 수입신고가 면제되어, 이에 따라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150만 톤의 폐지가 폐기물 수입신고 없이 수입됐습니다.

따라서 환경부는 지난 7월 3일부터 폐지를 수출하거나 수입할 경우, 폐기물 처리 및 운반 계획서, 유해물질 분석 결과서 등을 첨부해 지방환경청장에게 신고하도록 법을 개정했습니다. 환경부가 신고제를 시행한 이유는 “이물질 등에 오염된 폐지가 국내에 반입돼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였습니다.

# 관련주는?

삼보판지는 골판지, 골판지 상자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할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공산품, 식품, 의약품 및 농수산물 등 각종 제품의 외부포장에 사용되는 골판지 및 골판지 상자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계열회사는 골판지상자와 골판지 제조에 사용되는 골판지용 라이너 및 골심지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영풍제지는 1970년 설립하여 화섬, 면방업계의 섬유봉, 실패의 원자재인 지관용원지와 골판지상자용 라이너원지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제지업계는 장마철 및 동절기에 계절적으로 수급의 불균형을 이루나, 영풍제지는 쓰레기 종량제의 실시와 분리수거의 높은 참여도로 인하여 원재료 수급이 용이하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영풍제지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2020년 상반기 기준 지관원지 37%, 라이너원지 3%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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