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은 국내 경기변동 보다는 일본, 중국, 미국 등 주요 수출국의 소비경기 변동에 영향을 받습니다. 생산량과 어획량, 환율에 따라 수산물 가격 변동이 빈번하여 원가율 변동을 예측하기 어려우며, 이는 수익에 즉각적으로 반영됩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은 성능이 좋은 선박으로 교체하여 포획한 수산동식물의 보관능력을 개선, 싱싱한 수산물을 제공하는 등의 노력으로 수익률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해양에 대한 경제권을 갖는 배타적경제수역(EZZ)은 자국의 영토로부터 200해리(약 370km)인데, 대한민국의 경우 삼면이 바다지만, 수산업 관련 업체는 신규 어장확보가 필수적인 입니다. 그 이유는 서쪽과 남쪽은 중국, 동쪽과 남쪽은 일본과 배타적경제수역이 겹쳐서 경제권 분쟁이 심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국가별 자원 보존 정책 강화와 조업일수 및 어종 포획 규제, 자국 해양영토 수호 등으로 대부분의 해협은 분쟁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와 기업의 적극적인 교섭이 필요합니다.

L/C 거래는 다른 산업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특히 수산업의 경우 환율, 생산량, 포획한 어종의 신선도 등에 따라 가격변동이 빈번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수출자는 대금을 받지 못할 위험, 수입자는 물건을 받지 못할 위험을 방지할 수 있어 L/C 거래를 이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