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25 금요일 금주의 이슈 '한온시스템'은 외국계 기업? (Feat. LG전자) 본 콘텐츠는 이슈에 대한 정보 및 이슈를 제공하는 것으로, 특정 종목(주식)에 대한 매수, 매도를 추천하거나 조장하는 글이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판단 및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상기하시길 바랍니다. # 한온시스템? 출처 : 한온시스템 한온시스템은 히트펌프와 전동 컴프레셔 등 차량 공조시스템 분야에서 세계 2위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현대·기아자동차와 그 종속기업을 제외하면 국내 최대 규모의 부품 제조 기업입니다. * 공조시스템 : 난방, 냉방, 환기 등 공기조화 (Air Conditioning) 시스템 # '한온시스템' 알짜 기업인데 왜 매각? 출처 : 이데일리 한온시스템은 2014년 12월 한라비스테온공조(現 한온시스템)의 지분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한앤컴퍼니'가 50.5% 인수하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그 당시 한국타이어)'가 19.49%를 인수하며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그로부터 7년 뒤 2021년 현재 차량 공조시스템 세계시장 2위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2014년 인수 후 지속하여 흑자를 기록하는 기업이 매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관련 업계에서 한온기업을 인수하였다면 M&A시장에 나오지 않았겠지만, 사모펀드 운용사의 엑시트(투자금 회수) 전략에 의해 알짜 기업인 한온시스템이 매각 절차에 돌입하였습니다. 2014년 인수 당시 한앤컴퍼니는 2조 8,000억 원(추정)에 인수한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매각 가격은 10조 원이 넘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 엑시트(투자금 회수) : 사모펀드가 기업 인수 이후 투자금을 회수하는 것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기업 인수 이후 5년이 지나면 엑시트를 실시합니다. # 한온시스템 매각 현황은? 한온시스템 매각 조건은 한앤컴퍼니가 보유한 50.5%의 지분과 2대 주주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보유한 19.49%의 지분으로 전체 지분 중 70%의 지분입니다. 예상 매각 가격은 8조 원에서 최대 12조 원으로 예상됩니다. 매각 주관사는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입니다. 현재 예비입찰이 진행 중인데, 국내 기업으로는 'LG전자'가 거론되었지만 실제 예비입찰에는 불참하였습니다. 예비입찰참여자는 독일의 자동차 부품사 '말레(Mahle)' 와 미국계 사모펀드 운영사인 '칼라일(Carlyle)' 그리고 '베인캐피털(Bain capital)'입니다.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던 LG전자와 프랑스 업체인 발레오(Valeo)는 8조 원 이상의 인수 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입찰에 불참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예비입찰에서 외국계 사모펀드가 우선협상권을 확보하면 입찰에 관심을 가지는 기업이 공동으로 인수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데, 국내 기업의 자금 여력으로는 참여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 자동차 부품 시장 세계 점유율 1위는 일본의 '덴소', 2위는 한국의 '한온시스템', 3위는 프랑스의 '발레오', 4위는 독일의 '말레' 입니다. # 한온시스템 매각 관련 기업 동향 매각 대상 회사인 한온시스템의 2020년 결산 기준 매출액 6조 8,728억 원, 영업이익 3,158억 원, 당기순이익 1,135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최근 3년간 당기순이익은 2017년 2,984억 원, 2018년 2,837억 원, 2019년 3,226억 원으로 꾸준하게 흑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공조시스템 분야의 뛰어난 기술력과 더불어 국내 자동차 업계(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의 의존도가 높지 않고 테슬라, 폭스바겐, 포드 등 세계시장의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고 있어서 꾸준한 흑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온시스템의 2대 주주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2020년 기준 경영성과는 매출액 6조 4,531억 원, 영업이익 6,283억 원, 당기순이익 3,852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2019년 '한국타이어'에서 사명을 변경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한국 타이어 시장 점유율 1위, 세계 시장 점유율 7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연간 타이어 제조 능력은 1억 200만 개입니다. 전 세계 180여 개국에 타이어를 수출하고 있으며,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 시장에서 거두고 있습니다. 한온시스템의 우선매수권을 지니고 있지만, 8조 원 이상의 매각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지 않고 보유한 지분 19.49%를 매각하기로 하였습니다. LG전자의 2020년 경영성과는 매출액 63조 2,620억 원, 영업이익 3조 1,950억 원, 당기순이익 2조 638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최근 휴대폰사업부를 철수하며 전기차 관련 사업에 집중하는 행보를 보여 한온시스템 인수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였지만, 예비입찰자 명단에 이름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대신 전장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기차 동력전달장치인 파워트레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LG 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 Magna e-Powertrain)'을 출범할 예정입니다. 이번 출범을 통해 LG는 파워트레인과 더불어 램프(차량용 조명), 인포테이먼트 사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차량용 조명 사업은 2018년에 인수한 오스트리아의 'ZKW'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BMW, 벤츠, 아우디, 포르쉐 등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에 헤드램프를 공급하며 세계 헤드램프 시장 점유율 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한온시스템'은 외국계 기업? (Feat. LG전자) 관련 정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한온시스템'은 외국계 기업?(Feat. LG전자) 알파스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 유용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하단의 페이스북/블로그/인스타그램을 방문해 주세요:) 알파스퀘어 052-935-0401 support@alphaprime.co.kr Compliance Notice 본 분석자료에 수록된 내용은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어진 것이나, 언급된 상품/ 종목에 대한 투자 행위와 투자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알파스퀘어의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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