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4. 테슬라, 2년 만에 또 주식분할한다!

2022.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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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29일

오늘 증시소식

#1. 테슬라, 2년 만에 또 주식분할한다!

#2. 해외여행 재개에 유통업계 1시간에 150억!?

#3. SK케미칼, 그린소재·바이오 재편

#1.

테슬라, 2년 만에

또 주식분할한다!

사진: 테슬라 홈페이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주식분할을 한다고 밝히면서 8% 이상 상승 마감했어요. 테슬라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공시를 통해 "주식 배당의 형태로 주식분할을 할 수 있게 발행 주식 수 증가를 승인해달라고 주주들에게 요청하겠다"라고 밝혔어요.

주식 배당이 뭔가요?

주식 배당은 배당을 할 때, 현금이 아닌 주식을 추가 지급하는 것으로 무상증자와 비슷해 보이지만 '배당 가능성 이익'을 자본금으로 전환하는 방식이고, 무상증자는 자본준비금, 이익준비금과 같은 법정준비금을 자본전입한다는 측면에서 차이가 있어요. 즉, 자본금으로 전환하려는 돈의 출처에 차이가 있는 거죠.

주식 배당은 배당으로 쓰일 1) 회사 자금을 회사에 유보하는 효과가 있고 2) 장부상 이익은 발생하였지만 신규투자 등으로 현금이 부족한 경우에도 주주들에게 배당을 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또한, 주식배당은 시가총액에 영향을 주진 않지만, 배당을 주식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1주당 주가(가치)는 희석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요. 테슬라의 경우 아직 주식분할을 언제, 어떤 비율로 할지는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해요.

이번 주식분할은 지난 2020년 8월 기존 1주를 5주로 분할한지 2년 만의 일인데요, 당시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직원과 투자자들의 주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어요. 실제로 주식분할은 개별 주식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여, 주가를 띄우는 계기가 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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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외여행 재개에

유통업계 1시간에 150억!?

Photo by alexey starki on Unsplash

정부가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입국자에게 시행하던 자가격리를 백신 접종자에 한해 해제하면서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는 소식이에요. 이에 홈쇼핑·이커머스 등 유통업계의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해요.

홈쇼핑 업계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에서 판매한 스페인 및 이탈리아 여행 패키지 상품은 60분 동안 2800건의 주문이 접수돼 주문금액이 150억 원에 달했다고 해요.

롯데홈쇼핑은 지난 20일 업계 최초로 유럽 여행 상품을 판매했는데, 북유럽, 서유럽 여행 상품은 60분 동안 2500건, 주문금액 18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전했어요.

이와 같은 폭발적인 인기에 정규 편성도 확대한다고 하는데요, CJ온스타일은 홈쇼핑과 T커머스 채널에서 매주 1회 이상 방송을, 롯데홈쇼핑은 내달부터 유럽 및 동남아 상품 판매를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이커머스 업계

11번가는 지난 11일 정부의 해외 입국자 격리 해제 발표 이후 지난 27일까지 약 보름간 해외 항공권 예약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7% 증가했다고 밝혔는데요,

옥션 역시 같은 기간(3월 11일~27일)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이 전년 동기 대비 670%, 해외 항공권은 375% 늘어났다고 밝혔어요.

업계 관계자는 “당장 4월 이후 출발하는 여행상품부터 7~8월 여름 성수기를 대비한 예약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면서 “다만 가족단위 수요는 조금 더 눈치를 보다 여름 이후부터 그 움직임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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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K케미칼,

그린소재·바이오 재편

출처 : SK케미칼

SK케미칼이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기존 석유 화학 제품 중심의 화학 소재 사업을 ‘그린 소재’로, 합성의약품 중심 제약 사업을 ‘바이오’로 고도화, 재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를 통해 2025년까지 매출을 4조 원으로 늘리고 2조 원 이상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전했어요.

그린소재 사업🌱

① 재활용 플라스틱 100% : 현재 매출 대다수를 차지하는 코폴리에스터 소재의 원료를 2025년 50%, 2030년 100%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교체해 나갈 것이라고 해요.

② 플라스틱 폐기물 순환 생태계 구축 :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수거 업체들이 페트병을 수거하면 SK케미칼이 재생 플라스틱을 만들어 완제품 형태로 시장에 공급한다고 해요.

③ 석유 원료, 자연 성분 대체 :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든 바이오 신소재인 PO3G와 옥수수에서 추출한 전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수지인 PLA 등의 상용화와 사업 확대를 위한 생산 설비 구축 등을 추진한다고 해요.

④ 2040년 온실가스 넷제로 목표 : 울산 공장 등 에너지 인프라에 4천200억원을 투자해 기존 석탄발전을 LNG 열병합 발전으로 전환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수소 인프라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바이오 사업🧬
제약(라이프사이언스) 분야에서는 현재 우위를 점하고 있는 근골격계, 신경계 등 전문의약품 사업을 고도화해나가는 한편 인공지능(AI)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바이오 영역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바이오 신기술과 인프라 확보해 바이오 분야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어요.

전광현 SK케미칼 사장은 "기존 보유 자산과 사업 이익을 기반으로 2조 원 이상의 투자 재원을 마련해 그린소재, 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격적 연구개발(R&D)과 함께 인수합병(M&A) 투자 등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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