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실수로 잘못 보낸 돈을 주인에게 돌려주는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 지원액이 최대 5,000만 원으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예금보험공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착오송금 반환지원 대상 금액 상한을 기존 1,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재배된 한라봉, 천혜향 등 감귤류가 23년 만에 뉴질랜드로 수출된다고 합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2일자로 감귤류의 뉴질랜드 수출 검역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상 타결로 한국산 감귤류는 배(1999년)와 포도(2012년)에 이어 세 번째로 뉴질랜드로 수출 가능한 품목이 됐습니다.

전문가들이 내년(2023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를 1,498만대로 전망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올해 대비 40% 증가한 수치이지만 올해 성장률인 60%에 비하면 성장률이 다소 둔화될 것을 의미합니다. 증권가에서는 완성차 시장과는 별개로 2차전지 시장의 실적 상승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미·유럽 시장에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투자 확장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완성 배터리 기업과 장비 기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2차전지 산업의 전망은 어떤지, 관련주들은 어떤 이슈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2차전지 산업 현 상황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완성차 시장과는 별개로 2차전지 시장의 실적 증대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완성차 기업들은 여전히 배터리 공급이 부족해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완성차 기업들의 생산량은 반도체·배터리 수급에 의해 조절되기 때문에 배터리 기업들이 가동률을 최대한 올려 물량에 대응해 주길 원하고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① 배터리 업체

전문가들은 지난 6년간 양적 성장에 집중했던 국내 배터리 3사의 수익성 개선이 내년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① 삼성SDI: 2차전지의 모든 부분의 생산 및 판매를 하는 기업으로 그 외에도 디스플레이 소재와 반도체 소재 등 여러 분야를 제조, 판매하고 있음.

② LG에너지솔루션: 2020년 10월 LG화학의 배터리 부문을 분사하여 설립한 2차전지 업체로, LG화학이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으며 전기차용 2차전지 시장에서 세계 2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음.

③ SK이노베이션: SK그룹 계열의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배터리 사업을 영위하고 있음. 친환경 전기자동차 및 ESS (Energy Storage System)에 사용되는 플러스 리튬이온 배터리를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현대/기아자동차 및 독일 다임러 자동차에 배터리 공급하고 있음.

② 장비 기업

장비 기업도 배터리 기업 이상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하는데요, 2차전지 기업들의 투자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미국에 설립되는 완성차 기업들의 공장 규모는 기존 중국, 헝가리, 폴란드에 비해 크며 공장 규모가 커질수록 투자에 장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① 피엔티: 롤투롤(Roll-to-Roll) 기술을 활용한 디스플레이 및 2차전지 소재 생산장비 제조업체

② 씨아이에스: 스마트 기기의 전원 제조, 배터리용 리튬이온 전지 제조, 그 외 다양한 연료 전지 제조, 태양광 발전 전지 제조, 디스플레이 제조 등을 생산하는 회사로 전지와 접합이 있는 회사

③ 소재 기업

2차전지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소재를 만드는 기업들로, 주요 부품으로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2차전지 핵심 부품은 2차전지 원가의 3/4를 차지하는 핵심소재로 기술 개발과 투자가 요구되는 소재입니다. 원자재 가격에 실적이 변동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의 2차 전지 소재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하여 신설됨. 세계 1위의 양극 소재 기업으로, 세계에서 하이니켈 양극 소재를 가장 먼저 개발하고 고용량의 양극 소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

② 엘앤에프:2000년 설립 돼 2003년 코스닥 시장에 주식을 상장 후 2차전지 양극활 물질과 그에 관련된 소재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음.

③ 천보: 전기차의 배터리 수명과 출력을 향상시키는 부품인 전해질 첨가제를 생산하고 있음.

전문가들은 2차전지 관련주에 대해 앞으로 향후 3~4년간 대규모 투자 집행이 예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현금흐름을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