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제조에 사용되는 유연탄 가격이 급등하면서 시멘트 관련주가 휘청이고 있어요. 원가부담이 커져 수익성에 악영향을 받았기 때문인데요, 일각에서는 이러한 '어닝 쇼크'가 올해 내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요.

시멘트 관련주는 지난 3월까지 부동산 공급 확대 등의 대선 공약과 맞물려 당선 수혜주로 꼽히면서 상승세를 타기도 했었는데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하락세로 전환되었어요.

한국 자원 정보 서비스에 따르면 유연탄 t당 가격은 2020년 6월 55달러에서 올해 3월 343달러까지 상승했다고 해요. 이러한 원가 부담은 시멘트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들의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어요.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에 시멘트 업체들의 2분기 평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은 43.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어요.

① 쌍용C&E: 시멘트 사업, 석회석 사업, 해운 사업, 환경 자원 사업, 임대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국내 시멘트 시장에서 평균 2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영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기업

② 고려시멘트: 시멘트 전문 업체로 건축, 토목에 사용되는 시멘트 등을 생산/판매

③ 한일현대시멘트: 현대 건설(주) 시멘트 사업부에서 독립하여 1969년에 설립되었으며, 시멘트 제조 및 판매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음

④ 삼표시멘트: 지배 회사인 동사 및 종속 회사는 시멘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시멘트, 클링커, 석회석 등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음

⑤ 아세아시멘트: 시멘트 제조, 판매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시멘트 제조에 필수적인 석회석을 향후 145여 년 이상 채광할 수 있는 풍부한 매장량과 양질의 석회석 광산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최근 영화 '범죄도시2'가 누적 650만 관객을 돌파하고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국내 영화계가 연달아 수상하는 등 최근 영화업계에 좋은 소식들이 전해지면서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어요.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범죄도시2'는 개봉 12일 만에 누적 관객 수 약 654만명을 기록했어요.

프랑스에서 열린 제75회 칸 영화제에서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박찬욱 감독이 수상했고,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송강호 배우가 받았어요.

코로나19(COVID-19) 거리두기 완화로 영화관을 찾는 관객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침체되었던 영화 산업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어요.

삼성디스플레이가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을 종료했다는 소식이에요. 이렇게 사업을 철수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중국이 LCD 시장을 장악해버려 경쟁력 확보가 어려워졌기 때문이에요. 2010년대 초반까지는 우리나라가 LCD 시장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2017년 이후로는 중국에게 점유율을 뺏겼어요.

이처럼 중국이 LCD 시장을 장악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①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정책 ②높은 수준의 공정표준화와 낮은 기술장벽 ③자금력에 기반한 저가 물량공세 3가지가 있어요.

중국에게 LCD 시장을 뺏긴 국내 기업들은 사업 구조를 빠르게 OLED로 전환했는데요,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디스플레이 부문에 빠르게 OLED를 적용한 바 있죠.

문제는 중국 업체들이 LCD 시장에 이어 OLED 시장까지 뛰어들고 있다는 건데요, 점유율이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아직 국내의 대표적인 삼성디스플레이가 70%대를 차지하고 있어요.

많은 시장조사업체들이 앞으로 디스플레이 시장이 OLED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 시점에서, 국내 업체들이 OLED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을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