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4. 서학개미, 환차익으로 수익실현했다!

2022.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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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11일

오늘 증시소식

#1. 서학개미, 환차익으로 수익실현했다!

#2. 셀트리온, 1500억원 자사주 매입 결정

#3.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인수 본계약 체결

#1.

서학개미,

환차익으로 수익실현했다!

출처: Unsplash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조기 긴축을 예고하면서 안전 자산 중 하나인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요.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환차익'이 생기는데, 이를 기회 삼아 개인투자자들이 해외 주식을 매도하는(수익실현)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어요.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보관 금액은 지난달 1015억 달러에서 988억달러로 약 27억 달러가 감소했다고 해요. 반면, 환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바탕으로 미국 주식을 추가 매수하려는 개인투자자들도 많아지고 있어요. 전체 해외 주식 보관 금액은 감소하고 있으나, 투자 상위 미국 종목들은 순매수세가 끊이지 않고 있거든요.

원·달러 환율, 앞으로 전망이 어떨까?

지난 6일, 원·달러 환율이 1년 5개월 만에 1200원을 넘었어요. 이는 미국 연준이 예상보다 빠른 금리인상과 양적긴축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이면서 긴축에 대한 경계심이 반영되었기 때문이에요.

2010년 이후, 원·달러 환율은 2016년 중국 등 신흥국 금융불안, 2020년 코로나 사태 등 경제 위기 상황을 맞을 때마다 1200원을 웃돌았어요.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미국 긴축 영향에 의해 당분간으로 달러 강세가 지속되어 일시적으로 1200원을 넘을 수는 있겠지만 지속적인 유지는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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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셀트리온,

1500억 자사주 매입 결정

출처: 셀트리온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밝혔어요. 이는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결정되었다고 하는데요,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이 1000억 원(54만 7946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500억 원(67만 3854주)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어요.

셀트리온그룹 경영진은 최근 주식 시장 약세 및 주가 하락에 따라 기업 가치가 지나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하고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해요. 자사주 취득 전 현재 보유 중인 자기주식은 셀트리온 132만 3130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73만 6205주에요.

셀트리온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의 본질적 가치 및 성장성을 봤을 때, 현재의 주가 수준은 기업 가치 대비 지나친 저평가라 판단해 이번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기업가치 보존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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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인수 본계약 체결

출처: Unsplash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자동차를 최종 인수했다고 전했어요. 이와 관련된 이슈는 지난해 10월 20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쌍용차 인수를 위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한지 약 3개월 만이에요.

에디슨모터스는 인수금액 3048억 원의 10%인 305억 원 중 양해각서(MOU) 당시 납부한 155억 원을 제외한 150억 원의 이행 보증금을 지불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뿐만 아니라 올해 출시되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내부 인테리어 및 그릴 등도 개선할 것이라고 해요.

조금 더 알아봤어요

본계약 체결 시한은 애초 지난해 12월 27일까지였지만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차가 인수 자금 사용처 사전 협의 여부를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지연됐었어요. 이후 막판 협의를 거친 결과 사용처 사전 협의 여부를 별도로 업무협약에 명시하기로 합의하면서 본계약을 성사시켰어요.

본계약 계약서에는 쌍용차가 신주 6천만 주가량을 발행하고, 이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주당 5천 원에 취득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기존 쌍용차 구주가 감자 또는 소각되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쌍용차 지분 95%를 확보하면서 최대 주주가 된다고 전해졌어요.

이와 같은 소식에 어제(10일) 에디슨모터스의 관계사 에디슨EV의 주가가 상승했는데요, 에디슨EV는 에디슨모터스의 최대주주인 에너지솔루션즈가 지난해 6월 인수한 코스닥 상장사로,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자금 창구로 활용됐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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